매출액은 산업 자재, 필름/전자재료 회복세 진입으로 전년 동기 1조2,683억원에 비해 약 3.5%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자동차소재 성장 및 필름·전자재료 해외법인 손실분 축소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분법이익의 증가와 소송충당금 반영의 중지로 전년 및 전분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4월 3일(미국시간 기준), 아라미드 관련 듀폰과의 소송에서 기존의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다시 심리토록 하는 항소판결을 얻어냈다. 이로 인한 소송충당금이 1·4분기부터 미반영된 결과, 세전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타 기업대비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효과와 주력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세로 인해 안정적인 실적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오는 2·4분기에는 패션의 성수기 진입, 자동차소재 실적 호조세 지속 영향으로 지난 1·4분기는 물론 전년동기 대비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