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최근의 건설 경기 회복 조짐과 함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업종 대표 주식이다. 중장기 소외 주식 중 하나로 평가된다. 현대건설은 하반기 신규 수주와 더불어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어 주목된다. 건설경기가 최악의 국면을 벗어나면서 수주의 경우 상반기 7조3,000억원을 달성했고,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올해 수주 목표액인 18조원은 충분히 달성 가능할 전망이다. 해외부문의 수주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동의 경우도 유가 상승과 경기회복 가시화 등으로 해외 신규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아랍에미레이트 원자력 발전의 수주 가능성과 더불어 리비아 송전소 및 사우디의 변전소 수주 등 수주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도 건설경기 회복과 더불어 재건축 및 재개발 수주의 증가세도 예상된다. 올해 현대건설의 실적 예상치는 매출 9조2,000억원(전년대비 27% 증가), 영업이익 6,050억원(26.1% “), 순이익 6,030억원(61.5% ”), 주당순이익(EPS)은 5,431원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신규 수주와 더불어 실적호전으로 장기간 기간 조정을 거친 현대건설의 주가는 충분히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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