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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에이텍(www.handocut.co.kr, 대표 도광락)은 레이저 가공기술 분야에 진출한 지 3년만에 매출 60억원을 바라보는 업계 최고 수준의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 후발업체의 핸디캡을 기술력으로 극복하며 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2차 벤더로 등록돼 있다. ‘신생기업이 생존할 수 있는 비결은 영업력보다는 기술력’이라는 경영철학 아래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한도에이텍의 도광락 대표는 레이저 절단과 관련된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함께 매년 2회 이상 직원들을 스위스ㆍ독일 등의 선진 기업에 파견해 첨단 기술을 습득하게 하는 등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고객만족, 생산성ㆍ품질 향상을 3대 중점 추진전략으로 삼아 전사적 품질관리활동 및 적극적인 납기대응으로 고객사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삼성전자 반도체부문에 납품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가공기 메이커에서 제시하는 가공표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과 달리 한도에이텍은 절단가스의 흐름과 가스 압력 개선 등에 대한 모험적인 시도를 지속하면서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그 결과 4㎾ 절단기의 절단한계로 인식돼온 연강 25㎜ 및 스테인리스 스틸 15㎜를 휠씬 능가하는 연강 30㎜ 및 스테인리스 스틸 25㎜의 정밀절단을 가능케 했다. 한도에이텍은 지난해 절단기업계 세미나에서 이 같은 기술혁신 사례를 공개했으며, 올해 스위스에서 열린 국제세미나에서도 사례를 발표하는 등 세계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사원복지 향상에도 심혈를 기울여 온 도광락 대표는 “한도에이텍 전직원이 나부터 변해야 한다는 한 마음 한 뜻으로 전사적 활동에 임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업무 프로세스 구축을 위한 국제 품질인증규격 획득을 준비하고 있다” 밝혔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도에이텍은 국내 레이저 가공업계 최초로 올해 12월 벤처기업 확인을 받았다. 한편 세계 레이저시장은 3조5,000억원 규모며, 매년 15% 가량씩 성장하고 있다. 특히 레이저 절단은 기초소재산업인 철강에서부터 최종 생산품인 선박ㆍ자동차 등에 이르기까지 그 활용도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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