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은 오는 2017년 중으로 총 32량의 전동차를 9호선에 공급할 예정이다. 애초 납품 기일은 2017년 12월이지만,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납품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는 데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9호선은 최근 연장구간 개통에 따라 이용객이 급증하며 ‘지옥철’로 불리고 있다.
금액으로 따지면 1,001억원 규모다. 현대로템은 자사 창원 공장에서 최대한 신속히 차량을 생산해 납품할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원활한 자재수급을 위해 협력사와 철저히 공정을 관리, 조속한 시일 내에 차량이 투입되도록 납품 일정을 앞당길 계획”이라며 “납기를 단축시키면서도 보다 안전한 전동차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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