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아시아 주식시장의 반등에 상승 전환했다.
코스피지수는 30일 오후 1시 3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96포인트(0.51%) 오른 1,952.81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세계 성장 둔화 우려와 미국 기준금리 인상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7.27포인트(0.30%) 오른 1만6,049.1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날 대비 2.32포인트(0.12%) 상승한 1,884.0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6.55포인트(0.59%) 밀린 4,517.3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도 추석 연휴 동안 부진했던 세계 증시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반등을 보이자 상승 전환했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63억원, 662억원 어치를 순매도 하고 있고 개인이 홀로 1,134억원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전 거래일 대비 2.86% 떨어지고 있지만 보험(1.92%), 통신업(1.884%), 화학(1.76%) 등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다수 오름세로 돌아섰다. LG화학(051910)(5.62%), 아모레퍼시픽(090430)(4.64%), 현대모비스(012330)(4.04%), 기아차(3.11%) 등이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93%(6.34포인트) 내린 676.36을 기록 중이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원20전 내린 1,187원50전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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