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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리더십이 글로벌 삼성 만들었다"

日 '주간 이코노미스트' 분석


‘이건희 회장의 리더십이 글로벌 삼성을 만들었다’ 9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일본의 경제주간지‘주간 이코노미스트’는 최근호에서 이건희(사진) 삼성 회장의 리더십은 삼성이 소니를 추월해 글로볼 기업으로 도약한 원동력이라고 분석했다. 하세가와 타다시(長谷川正) 교토가쿠엔대학(京都學園大學) 경영학부 교수는‘글로벌 재벌 삼성의 강점’이란 칼럼을 통해 삼성이 재벌형태를 유지하면서도 글로벌 스탠더드 경영 방식에 부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세가와 교수는 “이 회장의 리더십에 의해 삼성은 97년 외환위기 이전부터 준비한 주주 중시 경영, 회계 투명성 제고, 능력주의 인사제도, 연봉제 도입 등의 혁신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변신했다”고 평가했다. 하세가와 교수는 특히 삼성이 시가총액 부문에서 소니를 추월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는 비결은 ▦이 회장이 주도한 신경영 ▦구조조정본부(현 전략기획실)의 관제탑 역할 ▦강도 높은 구조조정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영 효율화 ▦체계적 교육제도 라고 분석했다. 잡지는 이 회장의 신경영이 삼성을 거대기업으로 성장시켰다며 회장ㆍ구조조정본부ㆍ관계사 최고경영자(CEO)의 삼각구도는 반도체사업 진출, 삼성전자와 반도체통신의 합병 등 성공사례를 일궈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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