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기 연구원은 “인터파크의 성장 스토리는 공연 및 여행소비 증가와 온라인 소비 트렌드에 의한 인터넷쇼핑몰 본업의 수익성 개선, IMK 인수로 인한 지분법손익 및 기타 수익 증가, 비즈마켓, 인터파크패션, 베스트바이어 등 부실 자회사 구조 조정으로 인한 기업 재무구조 개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파크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1,367만주(22.5%)의 자사주 중 774만주(12.7%)를 지난 13일 장외거래를 통해 매각했다. 매각단가는 이사회결의 전일인 11월 12일 종가인 8,320원에서 관련법에 따라 5% 할인한 7,910원이었다.
그는 “매각대금 612억원은 모두 차입금 상환에 쓰여져 재무구조 개선에 의한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된다”며 “인터파크의 지난 1년간 일평균 거래량은 41만264주로 전체 주식수의 0.67%(거래금액 약 27억원)에 불과해 기관투자자들이 거래하기에 물량이 충분치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자사주 매각으로 인터파크의 시장유통 가능물량은 기존 38.5%에서 51.2%로 늘어, 향후 거래가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거래는 단기적으로 주가약세를 가져올 수도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저가 매수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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