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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노선변경 등 비상체제 돌입
입력2009-03-06 17:46:48
수정
2009.03.06 17:46:48
노희영 기자
北, 민간 항공기 안전 위협따라
항공사 노선변경 등 비상체제 돌입
北, 민간 항공기 안전 위협따라
노희영 기자 nevermind@sed.co.kr
북한이 남한 측 민간 항공기의 안전을 위협함에 따라 국적 항공사들이 북측 영공을 통과하는 노선을 긴급 변경하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6일 대한항공은 "북한 성명발표 직후인 5일 오후10시부터 북한 비행정보 구역을 통과하는 항공편에 대해 우회 운항을 조치했다"면서 "미국 로스앤젤레스ㆍ샌프란시스코 등 서부지역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오는 노선과 인천~블라디보스토크 왕복 노선 등 8개 여객기 노선, 2개 화물기 노선이 해당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항로 우회에 따라 30~60분가량 시간이 추가로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운항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30분 지연에 연료비가 1편당 400만원(B747-400 기준) 정도 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시아나항공도 미국 시카고ㆍ뉴욕 등 중동부지역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는 운항편과 앵커리지 착륙 후 국내에 입국하는 화물기, 사할린ㆍ하바롭스크를 왕복하는 운항편에 대해 우회 운항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비행시간은 25~45분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국적 항공사들은 그동안 미주 출발 항공기 등의 경우 연료절감을 위해 북한 동해안 영공을 통과하는 캄차카 항로를 주로 이용해왔으나 5일 북한이 한미 '키리졸브(Key Resolve)' 합동군사연습을 이유로 남한 민용 항공기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성명을 발표한 데 따라 항로를 긴급 변경했다.
항공사들은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면서 사태를 파악하고 항공안전본부 등과 공조해 상황 변화에 따른 대응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대한항공의 한 관계자는 "미주운항지원센터와 24시간 운영체제를 갖추고 유관기관과 상시 협의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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