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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ICT) 통합보안 기업인 라온시큐어는 9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진행하는 '최정예 사이버보안 인력양성 사업'의 파트너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부의 지원으로 라온시큐어의 화이트해커 양성을 위한 보안교육 사업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라온시큐어 측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정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래부는 최근 '정보보호산업 발전 종합대책'을 내놓고 최정예 정보보호 전문인력 5,000명을 양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3월20일 사이버공격 및 국내 주요 기관의 웹사이트 해킹으로 국가 기반 서비스의 정보보호 침해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국가 보안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 사업에 파트너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라온시큐어의 라온 화이트햇 센터는 국내 최정예 화이트해커 출신의 강사진으로 구성돼 있으며 최신 보안기술 및 취약점 분석을 바탕으로 실무와 실습 위주의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또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교육생 및 교육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이번 사업은 라온 화이트햇 센터가 공식적으로 수주한 첫 사업"이라며 "지난해 10월 시작한 라온 화이트햇 센터의 보안교육 사업에 대한 성장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화이트해커 양성 계획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라온시큐어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3% 증가한 139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라온시큐어의 올해 매출액 목표치는 19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라온시큐어의 주가는 9일 전날 대비 9.62% 오른 1,425원으로 마감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83.4%나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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