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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OS 윈도비스타 나왔다

보안·검색기능 강화…가정용등 4가지버전 선봬<br>일부 프로그램 충돌등 문제점은 3월까지 해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운영체제(OS) ‘윈도 비스타’가 31일 출시된다. 윈도 비스타는 보안 및 검색 기능을 크게 강화한 게 특징이다. 일부 프로그램과의 충돌 등 아직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지만 이는 곧 해결될 전망이다. 윈도 비스타에서는 파일을 열지 않고도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미리보기’ 기능이 강화됐다. 작게 줄여 놓은 ‘작업창’을 통해서도 진행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또 ‘빠른 검색’을 통해 찾고자 하는 특정 단어가 들어간 모든 문서 파일을 찾아 볼 수 있다. 그래픽도 과거보다 훨씬 화려해졌다. 또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이용하는 프로그램을 하나로 통합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한층 편리해졌다. HD-DVD 재생 기능과 함께 디지털 사진을 쉽게 정리하고 편집할 수 있는 ‘윈도 포토갤러리’도 갖추고 있다.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서 원하는 곳으로 즉시 접속할 수 있도록 해주는 ‘윈도 사이드바’ 기능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액티브X’를 띄울 필요가 없다는 것도 강점이다. 액티브X는 웹사이트와 응용프로그램을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이다. OS의 발전 속도 보다 훨씬 빨리 인터넷 환경이 발달하면서 그 간격을 메우기 위해 제시한 게 액티브X였다. 하지만 윈도 비스타는 보안 및 웹 표준화 강화 등을 이유로 액티브X를 원천 차단했다. 이에 따라 아직은 윈도 비스타를 이용하면 일부 웹페이지에는 접근할 수 없다. 그러나 업데이트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3월께면 이런 문제는 대부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윈도 비스타는 ▦중앙처리장치(CPU) 작동 속도가 800MHz 이하 PC를 위한 ‘홈 베이직’(27만4,000원) ▦집이나 학교 등에서 사용하기에 적당한 ‘홈 프리미엄’(32만3,000원) ▦기업 등에서 사용하기 좋은 ‘비즈니스’(40만3,000원) ▦모든 기능을 망라한 ‘얼티미트’(53만9,000원) 등 4가지 버전을 갖고 있다. 윈도 비스타가 제대로 작동되려면 800MHz 이상의 CPU, 1GB 메모리, 55GB 하드디스크 등을 필요로 한다. PC전문가들은 “듀얼코어 CPU, 256MB의 메모리가 장착된 비디오 카드, 2GB 메모리, 1280×720 해상도를 지원하는 19인치 이상의 모니터를 갖추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한편 PC업체들은 30일부터 윈도 비스타를 탑재한 신제품을 내놓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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