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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공매 알짜물건 물색을

「싸고 안전하게 부동산을 사려면 은행과 상호신용금고의 문을 두드려라」 이들 기관은 대출회수를 위해 담보로 잡은 부동산 물건이 법원 경매에서도 팔리지 않을 경우 직접 인수해 일반에 재매각한다. 또 그래도 팔리지 않으면 성업공사에 매각을 위탁한다. 부실채권정리기금에 의해 성업공사에 매각하는 경우도 있다. 이들 부동산(유입물건)은 법원에서 경매를 거친 상태여서 가격이 시가의 60~70% 수준으로 매우 낮고 권리관계도 분명해져 매입에 따른 위험부담도 없는 알짜다. 법원의 경매는 선순위 임차금액(전세 보증금)에 대해 매수자가 잘못 파악할 경우 임차금액을 매수자가 부담해야 하지만 금융기관 매각분의 경우 대체로 매도자인 금융기관이 책임진다. 법원경매는 낙찰후 1개월내에 매매대금 전액을 완납해야 하지만 금융기관 공매의 경우 할부납부가 가능하고 선납시 납부금이 감액되며 구입자금중 일부를 우대금리로 융자까지 받을 수 있다. 매각방법은 금융기관별로 공매 수의계약 등으로 이뤄진다. 부동산 매물의 종류도 아파트·단독주택·상가·공장·토지 등 다양하다. 일반은행에는 주로 공장용지가 많고 주택은행이나 상호신용금고의 경우에는 주택 매물이 많은 편이다. 다만 각 금융기관별로 물건이 많지 않아 발로 뛰면서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찾아야 한다.★표참조 최근에 취득세를 7.5배 중과하는 비업무용 토지 판정 기준이 매입한 후 1년에서 3년으로 연장된 데다 2년이상 초과상태로 있을 경우 부과되는 택지초과소유부담금도 폐지되면서 성업공사 위탁매각 대신 자체매도가 늘고 있다. 세금중과를 피할 수 있는 부동산 보유 기간이 1년에서 3년으로 늘었기 때문에 자체 매도를 실시하는 기관이 늘고 있는 것이다. 금융기관별로 매각을 주관하는 곳은 본점 관리부 유입물건 담당부서다. 원하는 물건이 많거나 자체매각이 많은 금융기관의 경우 미리 담당자에게 자신이 원하는 물건이 나오면 알려달라고 부탁해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은행과 상호신용금고를 제외한 다른 금융기관은 대출비중이 낮기 때문에 공매물건이 거의 없다. 매각방법·시기·장소·매물내용 등을 소개한다. ▲부국상호신용금고=서울 강남 신사동에 있는 본점에서 공매된다. 1차 공매가격은 대체로 시세부터 시작되며 2차부터는 전 차 가격의 10%를 감액해 공매하고 시세의 50~70%까지 계속 공매한다. 공매 차수는 1주일 단위로 변경되며 각 차수 공매에서 입찰자가 없으면 다음 차 공매 때까지 전 차 조건으로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할부매각의 경우 계약보증금이 매도가격의 10%이며 할부기간은 매매금액이 2억원미만일 경우 2년, 2억원이상 10억원미만은 3년, 10억원이상은 5년이다. 특별한 경우 계약기간의 3분의1 범위내에서 거치기간이 인정되고 할부금 선납시 납입금이 금리에 해당하는 만큼 감면된다. 잔금의 90%에 해당하는 할부금은 계약기간을 균등하여 3개월마다 납부하며 이자는 가산되지 않는다. 매각대금 완납전에 사전 입주도 가능하다. 일시불로 완납할 경우 계약금 10%를 낸 후 6개월후에 일시에 납부하게 된다. 9월20일 기준으로 단독주택이 18건, 아파트 3건, 다세대·연립이 9건, 근린시설·상가 21건, 예식장 1건, 여관 3건, 공장 2건 , 기타 3건 등이 수의계약으로 나와 있다. 대부분 서울, 경기, 인천 등의 수도권에서 나온 물건이다. ▲동부상호신용금고=서울시 종로2가 YMCA 앞 본점에서 수의계약으로 매각한다. 9월30일 현재 동대문구 장안동의 안마시술소, 안양시 만안구의 여관, 부천시 소사본동의 볼링장, 동작구 사당동의 가구점, 퇴계원면 퇴계원리의 상가, 충주시 상모면과 종로구 신영동의 나대지 등이 매물로 나와있다. 매 물건마다 1년이내에서 할부판매가 가능하다. ▲한솔상호신용금고=서울 지하철2호선 강남역에 내려 영동사거리 방향으로 1㎞지점에 있는 제일생명사거리앞 한솔빌딩3층에서 매각된다. 서울과 인천시, 고양시에 있는 아파트, 다세대주택, 단독주택 등 주택과 상가가 매물로 많이 나와있다. 논, 대지 등도 있다. 매매가격의 50%이내에서 장기 저리 부동산 담보대출이 가능하며 계약금은 10%로 잔금은 6개월 후 일시불로 내야한다. ▲중소기업은행=아파트, 주택, 상가, 공장 등 각 지역별로 다양한 물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월 1회씩 본점 및 각 지방지역본부에서 공매가 실시되고 있다. 대상물건은 본점 관리부 및 각 지점에 비치중인 「부동산 매각목록」책자를 참고하여 안내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자에게는 계약보증금을 제외한 잔금의 범위내에서 대출기간을 8년내로한 매입자금이 지원되고 주택·상가 등을 매입하는 일반인에게는 잔금의 50%범위내에서 대출기간을 5년이내로한 매입자금이 지원된다. 공장·주택의 경우 계약금외 20%납입시 대금완납전에도 점유해 사용할 수 있고 소정의 담보를 제공할 경우 대금완납전이라도 소유권이전이 가능해 제반 권리행사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달 공매는 오는 23일 10시부터 1시간단위로 본점 11층 연수실 및 각 지방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열린다.(공매공고 13일 한국일보) ▲주택은행=10월9일 현재 단독주택이 2건 스포츠센터 1건, 수영장 1개, 임야1건이 매물로 나와있다.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61번지 일대 대지 779평에 들어선 스포츠센타는 감정가격이 240억원인데 150억8,000만원에 공매된다. 부산시 사하구 과정동 1068의46에 있는 감정가 2억900만원의 단독주택은 1억1,600만원에 매물로 나와있다. 이들 물건은 모두 6개월후에 일시불로 돈을 내야된다. ▲부산은행=빌라1건과 단독주택 1건이 매물로 나와있다.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746의3 영림하트빌라401호의 빌라는 공매가격이 9,120만원이며 부산시 남구 대연동1532의2 35평에 들어선 단독주택은 공매가격이 8,768만2,000원이다. 모두 6개월후 일시불로 대금을 납부해야한다. 6개월 일시불로 납부해야된다.【오현환 기자】 <<'트루먼쇼' 16일 무/료/시/사/회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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