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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계열사 지원금액 1년새 12조원 육박
입력1999-07-14 00:00:00
수정
1999.07.14 00:00:00
이정배 기자
1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상장기업이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인수등을 통해 계열사를 지원한 출자금액이 지난해 하반기 7조8,754억원, 올 상반기 3조7,175억원등 1년동안 총 11조5,929억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10대그룹 계열사 출자금액이 전체의 83.5%에 달하는 9조6,840억원에 달했다.
그룹별로 보면 대우가 3조4,15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 2조2,473억원, LG 1조8,082억원, 삼성 1조1,011억원, SK 4,668억원, 쌍용 3,010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는 『지난해 2월 총액출자한도 폐지이후 계열사에 대한 출자가 급증했다』면서 『유상증자가 가능한 기업에는 증자를 통해 지원하고 증자가 불가능한 계열사는 사모 전환사채를 인수해 지원했다』고 분석했다.
/이정배 기자 LJB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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