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격계 바이오시밀러기업 코리아본뱅크는 자사가 독자 개발중인 뼈 형성을 촉진시키는 골형성단백질 ‘라퓨젠 (Rafugen BMP2)’의 우수성을 연세대 치과대학 연구팀을 통해 입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골유도 효능 연구는 연세대 치과대학 조규성 교수팀의 연구를 통해 이뤄졌다. 이번 실험을 통해 코리아본뱅크의 라퓨젠이 함유된 골형성단백질을 주입한 합성골이식재를 이식했을 때 기존 합성골이식재에 비해 골유합 속도를 크게 앞당길 수 있으며, 우수한 골질의 신생골이 형성된다는 점을 확인했다.
라퓨젠은 코리아본뱅크가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는 두 번째로 동물세포를 이용하여 대량생산에 성공한 재조합 골형성 단백질이다.
골형성단백질은 골절이나 골 결손으로 인한 질환에 적용하여 보다 빠르게 골재생을 유도하는 물질로, 기존의 메탈이나 합성골 등의 인위적인 보형물 대신 자가골 생성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최근 전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물질이다.
연세대 조규성 교수팀은 또 지난 4월, 코리아본뱅크의 골형성단백질을 이용하여 현재 치과 시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합성 골이식재과의 비교실험을 통해 효능이 월등히 좋은 것을 입증한 연구 결과를 치과분야에서 권위 있는 SCI 저널인 “Triple O Journal”에 게재한 바 있다.
코리아본뱅크 장주웅 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코리아본뱅크의 골형성단백질이 기존 시판중인 것보다 우수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공식 입증했다”면서 “라퓨젠의 대규모 상용화를 앞두고 공동 연구팀을 통해 진행 중인 라퓨젠 임상실험도 곧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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