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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제일은행 부실책임자 첫 조사

前행장등 대상…한빛·조흥은 2분기에 >>관련기사공적자금을 투입한 은행의 부실책임자에 대해 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빛ㆍ조흥은행에 대한 조사는 2분기중 순차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예금보험공사 고위 관계자는 1일 "공적자금이 투입된 대한투자신탁증권의 전직 임직원에 대한 조사를 최근 마무리한 데 이어 제일은행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예보는 제일은행의 부실 책임자를 찾아내 보유재산을 가압류하고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제일은행의 조사대상자는 이철수, 신광식 전 행장을 포함한 10여명이며 류시열 전행장(현 은행연합회장)은 조사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조사는 예보,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이 처음으로 공동으로 진행한다. 예보가 부실책임자를 찾는 외에 금융감독원은 제일은행의 자산건전성 실태 등에 관한 정기 검사를, 한국은행은 통화신용정책과 관련된 이행사항 등을 검사할 예정이여서 검사강도가 이전보다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번 조사는 한달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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