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이는 ‘베리큐 멀티’는 미코바이오메드가 세계 최초 개발한 제품으로 혈당, 콜레스테롤, 빈혈 측정 등 세가지 주요 검사가 가능한 다기능 복합기다. ‘베리큐 멀티’는 해외 진출을 위한 CE인증을 이달 내 획득 예정이며, 2013년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KFDA) 인증 후 국내에서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9월 출시 이후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정용 혈당측정기 ‘베리큐(VERI-Q) 모델과 추가 3개 모델 등 총 6개 자사제품을 메디카 전시회에 출품하고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 홍보와 브랜드 이미지 각인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미코바이오메드는 회사설립 3년 만에 메디카에 전시회 부스를 마련하고 기존의 혈당기 ‘베리큐’와 신규 출시하는 복합기 ‘베리큐 멀티’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알렸다. 또 서유럽 등 의료시장이 활성화된 해외 지역의 바이어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신규 계약 창출 등의 고무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독일 국제의료기기전시회인 메디카 박람회는 세계 최고의 역사와 규모를 자랑하는 의료기기 전시회로 제품 홍보 및 바이어 미팅이 이뤄질 뿐만 아니라 매년 가장 많은 판매계약 체결을 성사시킨다. 올해는 100여개국이 참가해 약 10만 종의 다양한 의료기기가 전시되며, 총 14만 여명의 방문객이 참가할 예정이다.
나관구 미코바이오메드 대표이사는 “메디카 박람회는 자사제품 홍보부터 계약 성사까지 일사천리로 진행 가능해 의료기기 관련회사의 꿈의 무대로 불린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향후 신규 거래처 확보와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이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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