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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美LPGA '명예의전당' 추천제 도입

미국LPGA는 1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골프팬과 스폰서, 골프기자, LPGA 회원 등의 추천을 받아 이를 검토한 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선수들을 선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미국LPGA오는 오는 7일 인터넷 홈페이지(WWW.LPGA.COM)에 추천양식을 띄우고 3월3일전까지 접수를 받기로 했다.접수된 서류들은 LPGA명예의 전당 위원회에 넘겨지고 이 위원회가 타당하다고 판단한 선수들은 봄철 LPGA투어 회원 미팅때 발표될 예정이다. 일단 인터넷으로 접수된 추천자들은 이들 위원회의 3분의 2이상 찬성표를 받아야 하며 LPGA토너먼트 분과 회원들의 75%이상 지지를 얻어야 한다. 현재 투어에서 활동하지 않는 프로인 경우 인터넷으로 추천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은 10년이상 투어 활동경력이 있고, 적어도 최근 5년이상 LPGA멤버로 뛰었으며, 메이저대회에서 한번이라도 우승했거나 베어트로피(1년간 최소평균타수를 친 선수에게 주는 상), 올해의 선수 중 최소 한개 이상의 상을 받은 경우, LPGA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경우 등이다. 때문에 현재로선 명예의 전당에 추천될 한국선수는 없는 상황이다. 현재 올시즌 LPGA 명예의 전당 위원회에 선정된 사람들은 신디 매커디 등 12명이다. 그동안 몇몇 사람들만의 잔치였던 명예의 전당 등록자 선정이 「모두의 축제」로 바꾸겠다는 것이 LPGA의 복안이다. 이는 타이거 우즈의 등장 등으로 PGA에 상대적으로 크게 밀리고 있는 인기를 만회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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