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 기준 정적 변동성 완화장치는 총 42회 발동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적 변동성 완화장치는 전일 종가나 장중 직전 단일가 대비 10% 이상 벗어나면 2분간 단일가 매매를 적용하는 시스템이다.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에 따라 새롭게 도입됐으며 상하한가 도달 속도가 예전보다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날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태양금속우(004105)가, 코스닥시장에서는 대호피앤씨우(021045)가 상한가까지 치솟았지만 가격제한폭 시행 전에 비해서는 자석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윤호 거래소 주식시장운영팀장은 “가격제한폭 확대 후에도 매매체결은 속도와 호가 등 차질 없이 작동되고 있다”며 “정적 변동성 완화 장치가 지난해 9월 동적 변동성 완화장치를 도입했을 때처럼 가격 급변을 완화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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