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미국의 브랜드 조사업체 ‘브랜드 키즈(Brand Keys)’가 미국민 4만9,000여명을 대상으로 54개 제품 카테고리별 고객 충성도(Brand Keys 2013 Customer Loyalty Engagement Index, CLEI)를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애플, LG, 노키아/소니(공동순위), 모토로라, HTC, 블랙베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애플이 1위였다.
애플은 스마트폰 부문에서 삼성전자에 1위 자리를 내줬을 뿐 아니라 태블릿PC 부문에서도 아마존에 밀렸다.
태블릿PC 부문에서는 아마존이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1위였던 애플은 삼성전자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3위는 반즈앤노블이었다.
브랜드 키즈의 로버트 패시노프 창업자 겸 사장은 미국의 마케팅 전문지 ‘마케팅 데일리’에 “이번 조사 결과는 엄청난 변화”라며 “스마트폰 부문을 중심으로 한 삼성의 광고는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자동차 부문에서는 현대차가 포드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도요타와 혼다가 공동 2위였고 GM과 크라이슬러가 공동 3위였다. BMW와 렉서스, 메르세데스가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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