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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군정등 이라크재건 계획마련
입력2003-03-13 00:00:00
수정
2003.03.13 00:00:00
이병관 기자
미국은 이라크 전쟁 이후 군정 지도자를 내정하고 차기 이라크 민간 정부의 골격을 구성하는 등 이라크 전후 재건 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이 13일 보도했다.
미 행정부는 이라크의 전후 질서를 회복한 다음 수개월 내에 행정권을 이라크의 새로운 정치 지도자에게 이양하기 위해 국외 망명자를 포함한 100명의 이라크인을 고용했으며 이들과 3~6개월간 업무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군정 지도자로는 바버라 보딘 전 요르단 주재 미 대사와 2명의 퇴역 장성이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 1980년대 초반 바그다드 주재 미 대사를 지낸 보딘은 바그다드를 포함한 이라크 중부지역을 맡고 다른 2명의 퇴역 장성은 각각 북부와 남부를 통치할 계획이다.
<이병관기자 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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