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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송병기박사] 첫경험여성 피부발진증상 '밀월성피부염'
입력1999-12-14 00:00:00
수정
1999.12.14 00:00:00
박상영 기자
여성의 피부에 이상이 생기는 이유는 크게 2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먼저 남성의 정액이 원인일 때도 있고 그렇지 않다면 여성이 알레르기성 체질일 때 나탄난다.경희대한의대 송병기 박사는 「성의학 그것이 알고싶다」는 저서를 통해 『정액속에 포함돼 있는 11종이상의 항원(抗原) 물질이 여성 혈청속의 면역 글로불린E(IGE)과 결합하면 세포는 일종의 히스타민을 방출하는데 이로 인해 피부에 과민반응이 유발된다』고 말했다.
글로불린(GLOBULIN)은 알부민과 같이 체내에 분포돼 있으며 동물에서는 혈장에 포함되어 있으며 물에는 녹지 않는다.
송교수는 『피부과민증은 보통 성관계후 10~30분 사이에 생긴다』면서 『외음부나 회음부가 가려우면서 부종이 생기고 분비물이 증가와 함께 전신에 두드러기가 나타나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라고 설명했다.
밀월성피부과민증을 예방하는 특별한 방법은 없다. 여성이 알레르기성 체질이라면 콘돔이나 페미돔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박상영기자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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