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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K, '메가픽셀 폰'으로 국내시장 적극 공략

초저가 130만 화소급 카메라폰 출시

VK, '메가픽셀 폰'으로 국내시장 적극 공략 초저가 130만 화소급 카메라폰 출시 휴대폰 수출 전문업체인 VK가 실속형 '메가픽셀' 카메라폰을 앞세워 본격적인 내수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VK는 130만화소급 카메라가 달린 슬라이드형 휴대폰(VK200)을 다음달 초 SK텔레콤용으로 출시해 국내시장을 적극 공략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VK는 내수 공략을 위해 40만~50만원대 고가로 판매되고 있는 삼성전자, LG전자, 팬택앤큐리텔 등의 동급 제품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는 방침이어서 가격은 일반 카메라폰 수준인 30만원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지난해 말 국내용으로 처음 출시했던 'VK100'이 10만대 이상 팔리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이후 내수시장을 위한 후속모델을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VK200에 이어 연내 1~2개의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VK는 영화 '아라한 장풍대작전'의 주연배우인 류승범을 TV 광고모델로 낙점하고 신세대의 즐겁고 활동적인 이미지를 VK 휴대폰과 연결시킨 CF를 촬영하기로 했다. 수출 주력시장인 중화권과 동남아 등지에서는 한류열풍의 주인공 전지현을 CF 모델로 내세워 톡톡한 홍보효과를 거둔 바 있다. VK 관계자는 "지금까지 유럽형(GSM) 휴대폰 수출에만 주력했지만 기술력과 디자인 등에서 자신이 있기 때문에 내수 마케팅도 적극 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 입력시간 : 2004-06-0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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