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보여줬던 외국인 매매 동향은 올 하반기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보ㆍ기술(IT)와 자동차, 내수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들의 한국 투자전략 보고서 및 추천업종에서도 이러한 가능성들이 포착되고있다.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최근 “3ㆍ4분기 중 낸드형 플래시 메모리가 괄목할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삼성전자의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삼성전자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모건스탠리증권은 “한국 자동차 산업 전체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시각을 견지했고, 크레디리요네증권(CLSA)의 경우 KT&G, 농심 등 핵심 소비주의 추가상승 여력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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