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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 제1회 `인제황태축제' 27일 개막
입력1999-02-18 00:00:00
수정
1999.02.18 00:00:00
강원도 인제군은 27일부터 3월1일까지 3일간 「제1회 인제황태축제」를 용대리 미시령삼거리에서 개최한다.인제는 8만여평에 달하는 진부령 34개의 덕장에서 연간 1,600여만 마리의 황태를 생산하고 있는 곳. 전국생산량의 65%를 점유하면서 연간 200억원에 달하는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번 축제는 이 지역 명물인 황태를 널리 알리고 관광자원으로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황태는 겨울철에 잡히는 명태를 영하 5~ 15도 이하의 한랭한 내설악 고원지대에서 5개월 동안 서서히 말린 일종의 북어. 밤에는 강추위에 꽁꽁 얼고 낮에는 햇볕에 녹는 것을 반복하다보면 육질이 부드럽고 고소하며 노란 색깔을 띠게 된다. 또 일교차가 큰 고지대에서 자연건조로 말리기 때문에 맛이 담백하며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술국이나 숙취 해소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이번 축제는 26일 개그맨과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지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황태주부선발대회」 「가수공연」 「특공부대의 무술시범」 「인제사물놀이패공연」 「황태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또 「황태던져서 많이걸기」 「황태포뜨기대회」 「민속놀이대회」 등도 열어 일반인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숙박시설은 차로 20여분 거리에 있는 각종 콘도를 이용하면 된다. 또 주변에 민박촌및 모텔등이 있다. 가는 길에 만해 한용운이 「님의 침묵」을 지은 백담사, 국내 사찰중 가장 높은 해발 1,244M에 위치한 봉정암, 내린천계곡, 한계산성, 십이선녀탕 등 관광명소도 들려볼만 하다. (0365)462-1991 【최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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