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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차별화 기획전 한창... 고가품 싸게살 기회
입력1998-10-16 18:58:00
수정
2002.10.22 06:27:05
「우리 백화점만의 행사를 이용하세요.」
현재 실시중인 가을 바겐세일 매출이 극히 저조한 가운데 백화점들은 더 많은 고객을 끌기 위한 판촉방안을 짜내는데 골몰하고 있다. 그러나 웬만한 상품은 백화점마다 거의 다 입점해 있고 할인율도 비슷해 차별화가 힘들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백화점은 다른 곳에서는 하지 않는 단독 기획행사를 마련, 고객을 부르고 있다. 특히 평소 눈여겨 봤으나 값때문에 선뜻 손을 내밀기 어려웠던 고가상품의 경우 더없이 좋은 기회다.
◇롯데= 본점은 19~25일 내의·란제리·잠옷대전을 열고 유명 브랜드 속옷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트라이 BYC 보디가드 휠라 스캉달 엘라 엘리시오 등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판매가격은 팬티 2,000~5,000원, 브라 3,000~8,000원, 잠옷 1만~2만원, 아동내의 1만5,000~2만원이다. 또 양말 1,000~3,000원, 스포츠팬티·바디슈트 2만~3만원, 체형교정 팬티·숏거들·올인원 7,000~8만1,500원.
◇신세계= 본점과 영등포점은 22일까지 영국대전을 열고 버버리와 닥스 등 의류에서 도자기 골프웨어 침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30~50% 할인판매한다. 버버리 여성코트는 39만원 및 49만원, 남성코트는 29만원이며 닥스 남성정장 28만원, 여성 재킷 27만3,000원이다. 앤슬리 커피잔은 2만5,000원, 로얄덜튼 컨츄리웍 디너세트 14만원, 던롭필로 데이지 침구세트 22만원, 라벤더 포프리 8,100원.
◇현대= 무역센터점은 20일까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의 의류를 정상가보다 50~80% 싸게 판다. 끌리오 롱코트 15만8,000원, 김영주 투피스와 블라우스가 각각 48만9,000원 및 11만원, 옥동 투피스 24만8,000원, 심설화 롱코트 9만원 및 하프코트 12만원, 케이시박 토나도점퍼 25만원 등이다.
◇뉴코아= 본점 2층 여성의류코너에서 26일까지 이동수패션 전 브랜드를 염가판매한다. 모피코트의 경우 시중가 96만원짜리를 29만원, 195만원짜리는 49만원에 30벌 한정, 판매한다. 시중에서 35만~78만원하는 재킷과 39만~57만원하는 점퍼가 각각 5만9,000원, 블라우스와 스커트·바지는 3만9,000원씩이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26일까지 골프용품을 기획판매한다. 이월상품인 캘러웨이 메탈우드의 경우 9만원 및 18만원, 티탄우드 피스미사일 6만원, 미사일퍼터 3만원, 하프백 3만5,000원이다. 옐로드·반도·데이비드·랭스필드 등 국산 골프클럽의 경우 남성용(3W+9I+1P) 88만~99만원, 여성용(3W+8I+1P) 85만~89만원에 판다. 마스터즈 골프화(남) 4만5,000원, 미즈노 골프화(여) 8만원, 골프백세트(캐디백+옷가방) 6만원.
◇갤러리아= 수원점은 20일까지 코오롱 헤드 추동상품을 저가로 파는데 티셔츠 1만5,000원부터, 스웨터 2만4,000원부터다. 점퍼와 스키복은 각각 3만9,000원, 16만원부터 판매한다. 또 21~27일에는 한섬의 4대브랜드(타임 마인 시스템 SJ) 이월상품을 니트 2만6,000~15만9,000원, 진 3만9,500~11만2,500원, 하프코트 8만2,500~22만5,000원에 선보인다.
◇경방= 매장에 진열했던 가전제품을 파격가에 내놓는다. 월풀 냉장고(753ℓ)와 세탁기(5㎏) 총 150대를 각각 237만2,000원, 67만5,000원에 팔며 LG-IBM 펜티엄 컴퓨터(266M, 24배속, 15인치 모니터)를 20대 한정해 148만원에 판매한다. 영창·삼익 중고피아노(50대 한정)도 50만원부터 판다.【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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