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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산업안전보건대회] "산업안전이 국가 경쟁력"
입력2001-07-04 00:00:00
수정
2001.07.04 00:00:00
산업안전보건대회 유공자 98명 훈·표창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7월1일~7일)을 맞아 '제34회 산업안전보건대회'가 4일 오후 3시 강남 코엑스에서 김호진 노동부장관ㆍ이남순 한국노총위원장ㆍ문형남 산업안전공단이사장 등 700여명의 안전보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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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회에서는 대구 소재 유성기업사 오영봉 사장 등 산재유공자 98명이 훈장과 대통령ㆍ장관표창을 받았으며, 노동부장관 치사ㆍ사업주와 근로자 대표의 산재예방 결의문 채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영예의 동탑산업훈장은 38년간 무재해 달성기록을 세운 오영봉씨(62ㆍ유성기업사 대표)가 받았으며 김진영 안전신문사 대표ㆍ이지섭 삼성전자 온양사업장 전무이사가 철탑산업훈장을, 김중호 대우건설 과장, 윤순녕 한국산업간호협회장이 석탑산업훈장을, 성낙춘 동성화학 명예감독관ㆍ주재완 삼성물산 부장이 산업포장을 각각 받았다.
김 장관은 치사를 통해 "정부가 산업안전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정책을 세우는 것은 국가의 경쟁력 제고와 직결되기 때문"이라면서 "사업주는 사업주대로 근로자들은 근로자대로 안전을 생활화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50인 미만 영세사업장에 대한 산재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무료기술지원제도를 대폭 개선하겠다"면서 "특히 5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재해율에 따른 '차등기술지원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급증하고 있는 뇌심혈관질환 등 작업관련성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올 3월부터 전개하고 있는 안전보건 11대 기본수칙 지키기 운동이 전 사업장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뒷받침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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