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1포인트(0.04%) 오른 2,026.8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 중국과 유로존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소폭 하락했다. 국내 증시도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장 후반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섰고 개인도 저가매수세에 나서며 코스피 지수는 상승세로 반전하며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43포인트(0.08%) 하락한 527.47포인트에 마감했다
삼성증권 임수균 연구원은 “중국 경기 둔화 우려는 이미 중국 경제성장률을 하향하면서 대부분 반영됐기 때문에 현재 중국 경기 우려는 과도한 면이 있다”면서 “오히려 미국 경제 지표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IT 등 관련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또 “다음 주에도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증시의 큰 방향성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면서 “1ㆍ4분기 실적이 부각되기 전까지는 횡보 흐름이 연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90원 오른 1,135.3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국의 주가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증시는 전일 대비 1.14% 하락했고 대만 증시는 0.21% 상승한 채 마감했다. 오후 3시 10분 현재 있고 중국 상해 지수는 0.79%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1.17%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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