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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는 29일 미국 알래스카 놈(Nome)에서 우리나라 극지연구소(KOPRI)와 미국 페어뱅크스 소재 알래스카대학교 국제 북극연구센터가 공동으로 북극공동연구실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지난 2002년 노르웨이 스발바르에 개소한 다산과학기지에 이어 북미권에서도 북극권을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알래스카 놈은 최근 미국이 대형 북극권 동토층 연구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지역이다. 우리나라도 북극공동연구실을 통해 미국 동토층 연구그룹과 연구 협력, 극지과학 정보 교환, 연구 인력교류 등을 한결 수월하게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해주 미래부 국장은 “한·미간 북극공동연구실 개소는 한국의 북극권 연구의 영역을 확장하고 미국의 선진 연구진과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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