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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접대 한국인은 밖에서, 외국인은 안에서
입력2007-06-10 17:57:57
수정
2007.06.10 17:57:57
이미지 커뮤니케이션 연구원 설문 한국인90%·외국인52% 선호
한국인은 손님 접대를 위해 외식을 선호하는 반면 외국인은 집으로 손님을 불러 대접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www.coreaimage.org)에 따르면 한국인 여론주도층 174명과 국내거주 외국인 여론 주도층 1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 중 77%가 손님접대 장소로 ‘일반식당’과 ‘호텔식당(12.6%)’라고 답해 외식 비율이 90%에 육박했으며 ‘집으로 초대한다’는 응답은 10.3%에 불과했다.
이에비해 국내거주 외국인들의 52%는 ‘집으로 손님을 초대한다’고 답했고 일반식당(38%), 호텔식당(10%)에서 손님을 접대한다는 비율은 절반이 되지 않았다. 연구원은 “집으로 초대받는 것을 최고의 환대로 여기는 서양인들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외부식당에서 손님을 대접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국내거주 외국인들이 이에 따른 문화 차이를 크게 느낀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인과 외국인 모두 식당접대시 한식을 주요하게 골랐다. 한국인은 63.8%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외국인 역시 양식(31%)에 이어 한식이 23%로 두번째를 나타냈다. ‘한국 음식의 글로벌 경쟁력’에 대해 한국인(86.8%)과 외국인(70%) 대부분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절반에 가까운 외국인(45%)이 걸림돌로 ‘강한 냄새’를 들었다. 한국인과 외국인 모두 갈비ㆍ 불고기, 비빔밥, 김치를 한국 대표음식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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