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본점 델리존이 '고메 스트리트'로 변신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8월 본점 식품관 재개장에 앞서 델리존을 국내외 맛집을 모아 업그레이드한 고메 스트리트로 명칭을 바꿔 먼저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고메 스트리트에는 뉴욕 프리미엄 식료품점인 '딘앤델루카'가 각종 빵과 프리엄 원두커피를 판매하고 조선호텔의 일식전문점 호무랑이 운영하는 '누들바 by 호무랑'이 들어선다. 또 청담동 맛집으로 유명한 '마루터', 엄마의 밥상을 주제로 한 이태원 한식집 '빠르크' 등이 입점하고 퓨전 초밥을 판매하는 '스시바', 홍콩식 딤섬으로 유명한 '크리스탈 제이드 익스프레스'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 미국 수제버거 '자니로켓', 이탈리아 아이스크림 '크레마 디 몬타냐', 대만 버블티 '공차' 등 인기 브랜드도 한 자리에 모인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달 21일까지 고메 스트리트에서 음식을 먹으면 식사나 음료로 교환할 수 있는 마일리지 쿠폰을 지급한다.
이진수 신세계백화점 본점장은 "푸드마켓 정식 개장을 앞두고 먼저 선보이는 '고메 스트리트'는 국내 유명 맛집과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를 통해 도심 고객과 해외 관광객의 입맛을 모두 사로잡는 식품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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