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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빌딩, 메소포타미아 문명전
입력2001-07-10 00:00:00
수정
2001.07.10 00:00:00
하늘높이 쌓았던 바벨탑, 바빌로니아 함무라비 대왕의 치적을 기록한 흙벽돌, 도시의 여러 수호신으로 기억되는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그 지역의 문화 번성을 체험할 수 있는 '메소포타미아 문명전'이 63빌딩 특별전시관에서 열린다.21일부터 8월 28일까지. 문의 (02)789-5663.고대 메소포타미아 생활상을 보여주는 실제 유물 720여점이 전시되는 이번 '메소포타미아 문명전'은 고대 메소포타미아인들의 제례, 일상생활, 놀이문화, 신앙 등 각 테마별로 꾸며 당대의 생활상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시장을 관찰하는 동시에 전시내용을 들을 수 있도록 설계된 헤드셋 형태의 오디오 가이드 시스템을 활용, 기존의 전시품 관람시간 보다 판넬에 씌여진 설명을 읽는데 소모했던 불필요한 시간들을 최소화했다.
메소포타미아는 현재 이라크의 유프라테스 강과 티그리스 강 사이의 인류문명 방상지 가운데 가장 오래된 지역으로 전시되는 유물은 기원전 1만2000년 경 후기 구석기 시대로부터 시작하여 최초로 문자를 사용했던 수메르 도시국가와 바빌로니아, 앗시리아 제국의 기원전 600년까지의 유물 등으로 이루어졌다.
요금 대인 6,000원. 중고생 4,000원, 초등학생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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