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일반 곡물보다 활성산소 제거 효과와 영양소 함유량이 높아 슈퍼곡물로 불리는 아마씨드, 치아씨드, 볶은 퀴노아 등을 수입 유통 단계 축소 등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 증가와 함께 웰빙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블루베리, 요거트 등 이른바 슈퍼푸드 소비량이 해마다 증가세다.
슈퍼곡물로 불리는 퀴노아의 경우 지난 2011년 12월 첫 판매를 시작한 이후 꾸준히 매출이 늘면서 올 들어서는 전년 동기 대비 97.1%까지 매출이 증가했다.
신동훈 이마트 양곡 바이어는 "슈퍼곡물은 고대 마야인, 잉카인의 주식으로 알려져 있다. 아마씨드는 오메가3와 같은 필수지방산 함량이, 퀴노아는 단백질 함량이 우유 만큼 높다. 또 치아씨드는 다이어트용으로 인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몇년 전까지만 해도 소수의 웰빙 먹거리족만 슈퍼곡물을 찾았으나 최근 들어서는 일반 소비자도 슈퍼곡물의 효능을 알고 많이 문의하고 있어 대량으로 매입해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마트의 슈퍼곡물 3종 가격은 400g 한봉지당 9,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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