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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변액, 푸르덴셜-종신…실적 쑥쑥
입력2007-12-27 18:58:10
수정
2007.12.27 18:58:10
서정명 기자
전략상품으로 돌풍
미래에셋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이 서로 상반된 경영전략을 통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펀드 성격이 짙은 변액상품을 내세워 약진하고 있는 반면 푸르덴셜생명은 종신보험 등 안정성이 높은 보장성보험상품을 통해 수익성을 높여나가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변액상품의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렸으며 월납 초회보험료 규모는 23개 생보사 중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월납 초회보험료는 지난 4월 80억원에 불과했지만 변액상품 중심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7월 121억원 ▲11월 167억원 등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미래에셋생명의 한 관계자는 “주식시장 활황과 펀드로의 자금유입이 본격화되면서 변액연금 등 변액상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대형 생보사들도 변액보험을 늘리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선제적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벌인 것이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반면 푸르덴셜생명은 종신보험과 같은 보장성보험에 치중하며 독자적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푸르덴셜생명은 종신보험 등 보장성보험 비중이 70%에 달할 정도로 고전적인 보험영업에 치중한다.
지난해 수입보험료는 1조1,000억원으로 업계 11위 수준이었고 시장점유율은 2%에 불과하지만 순익은 삼성ㆍ대한ㆍ교보 등 빅3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2007 회계연도 상반기(2007년 4~9월) 당기순익은 84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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