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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메일 방지 다운로드방식 개발

㈜샤인텍, 천안공대 김태준교수팀 공동으로이메일 광고 등 수신자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무차별적으로 쏟아지고 있는 스팸메일의 공해를 막을 수 있는 다운메일 방식이 개발됐다. 충남 아산 테크노파크내 IT관련 벤처기업인 ㈜샤인텍(대표 허진만)과 천안공업대학 정보통신과 김태준 교수팀은 이메일의 역기능을 크게 해소할 수 있는 다운메일방식을 공동으로 개발, 특허출원 했다고 31일 밝혔다. 다운메일 방식이란 메일이 수신자측 서버가 아니라 발신자측 서버에 보관되도록 한 뒤, 그 메일이 발송됐음을 알리는 발송통지메일만을 수신자에게 보내 선별적으로 메일을 수신하는 새로운 개념의 방식. 따라서 수신자는 발신자와 제목을 보고 수신을 원할 경우 발신통지메일에 실려온 사용자 ID와 암호로 발신측 메일서버에 접근해 해당 메일 원본을 다운 받아 메일을 확인하면 된다. 현재 전자메일의 구조적 특성상 메일은 수신자측 메일서버에 무조건 보관될 수 밖에 없어 수신자측은 자신의 메일서버에 보관돼있는 스팸메일을 버리지 않으면 수신자측 메일 사서함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더 이상의 메일을 받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메일 서버에 과부하가 걸리는 일이 발생하는 폐단을 야기하고 있다. 허진만 ㈜샤인텍 대표는 "이 방식이 도입될 경우 앞으로 쓸데없는 메일을 함부로 보내다가는 오히려 자신의 서버 사서함에 과부하가 걸리는 등 스팸메일의 역기능을 발신자가 떠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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