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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정비코너] 귀성직후 차량내부 청결 유지, 오일·냉각수·브레이크장
입력2000-09-19 00:00:00
수정
2000.09.19 00:00:00
[자가정비코너] 귀성직후 차량내부 청결 유지, 오일·냉각수·브레이크장치 점검을-밀리고 밀리는 차량을 헤치고 고생끝에 무사히 고향에 다녀왔다. 지체와 정체를 반복하면 자동차는 공회전을 하는 시간이 많게 된다.
정속으로 주행을 하는 차량이 밀리는 도로를 주로 운행하는 자동차보다는 건강상태가 좋다. 그러나 너무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자동차는 항상 각종 센서들이 자동으로 엔진 온도 등의 모든 정보를 수집해서 상황에 맞게 적절히 조절하기 때문이다. 귀성후 자동차 관리요령에 대해 알아본다.
▲귀성후 차량 관리는 실내와 바디의 청결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온가족이 차량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면서 음식물 부스러기들을 차량에 떨어뜨려 이로 인해 부패한 냄새가 날수 있다. 어린아이들의 경우 끈적한 손으로 차량 내부를 만지고 그것이 부패해서 불쾌한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이때는 물걸레를 이용해 손자죽을 깨끗이 닦아줘야 한다. 그리고 과자 봉투와 같은 일반쓰레기들도 신속히 치워주지 않으면 음식물의 종류에 따라 심하게 악취를 일으킬수 있다.더욱이 요즈음과 같이 날이 흐리고 습기가 많은 날에는 보다 청결히 해야 악취를 방지할수 있다.
최근 출고된 차량중에는 급속한 산업화로 인한 대기오염으로 먼지나 산업 분진들이 히터나 에어컨 작동시 흡입될 수 있어 흡입공기를 여과하기 위한 실내용 공기필터나 블로워 모터 흡입구 측에 장착돼 있다. 아직도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운전자들이 있는데 이 필터를 1만2,000~1만5,000KM를 주행한 이후 교환해야 한다.
교환주기를 넘긴다면 불결한 공기를 흡입할 수 있고 블로워 모터의 송풍량도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고향에서 가져온 농산물 등이 실린 트렁크의 짐들도 잘 정리를 하고 무게를 줄이면 연료를 절감할수 있다.
또한 장거리를 다녀온 차량은 엔진오일이나 변속기오일 등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 성묘를 하기 위해 산이나 비포장도로를 주행한 경우누수나 누유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운전자는 실내에서 충격을 느끼게 되므로 충격정도를 가볍게 보고 이를 무시할수 있으나 무게가 1톤정도인 자동차가 주행중에 받은 충격이라면 사정은 다를수 있다.
점검요령은 주차장 바닥에 떨어진 액체가 있는가 확인하고 각종 오일이나 냉각수의 양을 점검하면 된다. 그밖에 긴 내리막 주행이 많았던 차량은 브레이크 패드나 라이닝, 브레이크액을 세세히 살펴봐야 한다.
이광표과장(현대자동차 써비스기획팀)
입력시간 2000/09/1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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