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銀, 씨티은행 출신 CFE영입

한빛은행이 재무기획본부 부본부장(CFE:CHIEF FINANCIAL EXECUTIVE)직을 신설해 씨티코프(CITICORP)의 전직 재무담당 임원(CFO) 출신 존 보첼러(JHON J. BOTCHELLER·52세)씨를 영입했다.한빛은행은 보첼러씨에게 경영관리와 재무회계·자본확충·IR 등을 담당하게 해 재무부문의 투명성을 높이고 선진 재무관리기법을 접목시키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보첼러씨는 지난 78년부터 98년까지 20년간 씨티은행에 근무하면서 유럽과 아시아지역에서 주로 일해왔으며 88년부터 96년까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소비자금융그룹을 맡았다. 또 96년부터 98년까지 미국과 유럽지역의 CFO를 역임한 후 98년 이후 종합금융회사인 아테나 인터내셔널사의 부사장으로 있었다.

한편 한빛은행은 CFE 신설과 함께 카드사업본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수익원으로 부상한 신용카드 부문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카드사업팀이 독립사업본부로 확대 개편됐다. 또 전자상거래 전문회사인 「EHANVIT(가칭)」 설립 추진을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경영혁신단 내에 신설했다.

성화용기자[e-mail]

입력시간 2000/05/03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