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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오늘부터 자금지원
입력2001-02-04 00:00:00
수정
2001.02.04 00:00:00
중기청 오늘부터 자금지원
중소기업 정책자금이 5일부터 본격적으로 지원된다.
4일 중기청에 따르면 올해 지원되는 정책자금 융자액은 구조개선자금이 7,500억원으로 가장 많고 중소ㆍ벤처 창업자금 4,000억원, 경영안정자금 3,000억등 총 10개자금 2조1,639억원 규모이며 이는 지난해보다 6%, 1,200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또 경기침체에 따른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이중 65%인 1조4,000억원을 상반기중에 집중 공급하는 동시에 일정규모 이상을 지원받는 기업에 대해선 회계감사보고서 제출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올해 지원되는 자금은 지난달 1일부터 하향조정된 금리 6.75%가 적용되며 대출심사과정도 단일화돼 이전의 48일에서 30일로 대폭 단축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집행하는 직접대출은 1,750억원 규모로 부도위기 기업의 특례지원, 개발기술사업화, 수출금융, 협동화등 일반 금융기관 지원에서 소외된 분야만으로 특화지원할 예정이다.
정책자금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직접대출 잔액규모가 10억원 이상인 기업은 회계감사 보고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등 정책자금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또 사후관리를 통해 자금을 목적 외로 사용했거나 횡령을 한 것이 밝혀질 경우 조기에 회수하거나 추가지원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자금지원을 희망하는 기업들은 각 지방중소기업청, 중진공 지역본부 등에 신청하면 된다.
송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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