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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금강산 장전항에 옥외광고탑 설치
입력2001-06-17 00:00:00
수정
2001.06.17 00:00:00
한백상사 허가받아북한 금강산 장전항에 자본주의의 상징인 옥외광고탑이 오는 8월1일부터 1년간 북한에서는 처음으로 설치된다.
북한내 옥외 광고탑 사업에 대해 최초로 허가 받은 독일계 동포기업 한백상사(사장 최건국)는 17일 중국 단둥(丹東)소재 'IT하나로프로그램센타단둥'을 선전하는, 가로 27m, 세로 13.5m의 대형 광고탑을 장전항내 백암 바위 쪽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북측은 장전항, 개성 등지에 외국 기업들은 물론 남한 기업들의 대형 옥외 광고탑도 세울 수 있도록 승인한 것으로 확인돼 점진적인 개방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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