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소연의 시노테이블 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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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의 정교한 선과 담백한 색, 분청의 소박하면서도 실용적인 질감으로 된 생활자기류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갤러리 쌈지에서 상차림에 어울리는 그릇과 다(茶)도구 등을 만들어 온 도예가 백소연과 라기환의 작품을 모아 ‘정월-맛있는 그릇’ 전이 내달 6일까지 열린다.
식기위주로 작업을 해 온 두 작가들의 작업은 서로 닮은 듯 하면서도 각자의 개성이 돋보여 조화와 이색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백자 각 접시, 사각 접시 등 현대인의 식생활과 미적인 부분을 동시에 만족시켜 줄 라기환의 작품과 순백의 곱고 미려한 형과 색을 강조한 백소연의 이형 접시, 향꽃이, 다도구 등 전통에 근거한 두 작가의 장인정신과 실용주의적 작품이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작품을 관람한 후 구입도 할 수 있다. 컵, 각접시 등은 1만원 선에, 다기 등 다도구는 10만원부터 30만원선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2월 6일까지 갤러리 쌈지 제 2전시실 29일 휴관. (02)736-0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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