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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임원, 컴퓨터 자격제도입 35명 대상 첫시험
입력1999-12-05 00:00:00
수정
1999.12.05 00:00:00
문주용 기자
인터넷 시대가 도래했지만 머리가 희끗한 임원들이 컴퓨터를 마음대로 이용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컴퓨터 마인드가 부족하기 때문이다.현대상선(대표 김충식·金忠植)이 임원들의 컴퓨터 실력을 높이기 위해 「OA(OFFICE AUTOMATION·사무자동화) 자격제도」를 도입, 임원 35명 전원을 대상으로 첫 시험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험문제는 윈도 사용법 인터넷 활용법 사내 인트라넷(전자결재, 문서발송 등) 사용법 등 컴퓨터 기초지식부터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아내는 것까지 다양하다. 필기와 실기의 비율은 4대 6이다.
시험문제를 예로들면『金이사는 미국 출장중 일정이 없는 휴일날 인근 캘리포니아주 「씨 월드(SEA WORLD)」를 방문하려고 한다. 인터넷을 통해 이곳의 개장시간을 찾아내시오』라는 식이다.
합격점수는 올해는 첫해인 점을 감안해 70점(3등급)으로 정했으나 내년 상반기에 80점(2등), 하반기에는 90점(1등급)으로 올려나가기로 했으며 앞으로 승진제도와 연계시켜 「완벽한」 인터넷 항해사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임원들의 컴퓨터 능력을 향상시켜 회사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도입했다』며 『컴퓨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신세대 사원들과의 세대차를 줄이자는 의도도 숨어 있다』고 귀뜸했다. ,,
문주용기자JYMO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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