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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BIS 협약' 2008년부터 도입

당초 오는 2007년 말에 도입하기로 했던 신BIS(국제결제은행) 협약이 다소 늦춰져 2008년 1월1일부터 도입된다. 이에 따라 국내 은행들은 2008년 초에 제출하는 2007년 4ㆍ4분기까지의 사업보고서에 대해서는 현행 기준을 적용하며 2008년 1ㆍ4분기 사업보고서부터 신BIS협약을 적용해야 한다. 김중회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20일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유럽연합(EU) 등 주요국들이 신BIS협약 시행일자를 연말에서 내년 초로 조정함에 따라 우리도 시행일자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신BIS 협약이란 대출자의 신용위험을 더 정교하게 평가하고 운영위험을 추가해 은행의 적정 자기자본을 산출하는 새로운 평가척도로 우리나라는 당초 2007년 말 도입할 예정이었다. 김 부원장은 “내년 말부터 신BIS협약을 시행할 경우 동일 회계연도 내에 분기별로 현행 기준과 신BIS협약이 달리 적용되는 등 일관성이 결여되는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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