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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하락, 한달뒤 물가 인하요인"
입력2002-05-06 00:00:00
수정
2002.05.06 00:00:00
최근 환율 하락 덕분으로 물가 인하 요인이 생긴것으로 나타났다.6일 한국은행이 산업연관표에 따라 산출한 자료에 따르면 원화가 외국통화에 대해 10% 절상되면 생산자물가는 2.8%, 소비자물가는 1.8%씩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환율 변동은 약 1개월후부터 국내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환율하락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경우 오는 6월부터 물가 하락요인이생기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달러당 1천282원인 환율은 3월 평균 1천322.5원에 비해 3.1%, 4월 평균 1천317.5원에 비해 2.7% 각각 떨어졌다.
이로 인해 생산자 물가는 약 0.9%, 소비자물가는 0.6% 하락요인이 생길 것으로예상된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세에 있는 점을 감안할때 환율 하락은 물가 상승 압력을 해소하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환율 하락으로 물가하락 요인이 생기더라도 각 생산단계에서 마진을늘릴 수도 있다"면서 "환율 하락은 적어도 물가 상승압력을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할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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