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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별 맞춤 취업전략] <4> SK텔레콤
입력2006-01-30 17:20:22
수정
2006.01.30 17:20:22
'SK적성검사' 난이도 높아 준비 철저히<br>혁신적 창의력·기업관·패기 등<br>'SK가치' 보유 여부 판단 기준
‘이동통신 시장의 최강자’ SK텔레콤은 높은 급여 수준과 복리후생 수준 등으로 구직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SK텔레콤은 ‘가장 가치 있는 기업(Most Valuable Company)’을 비전으로 세우고 ‘혁신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재능’을 갖춘 인재를 중시한다. SK텔레콤은 구성원이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자질로 패기ㆍ경영지식ㆍ경영에 부수된 지식ㆍ사교자세ㆍ가정 및 건강관리 등을 꼽고 있으며 이 가운데 패기를 가장 중시한다.
‘일과 싸워 이기는 기질’로 정의되는 패기를 바탕으로 끊임 없이 변화를 추구하면서 미래를 향해 도전하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며 창의성과 끼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 회사는 끊임 없이 새로움을 향해 발전하는 만큼 체제순응형, 관리자형, 모범생형 인재보다는 창의적인 끼를 발휘할 수 있는 인재를 중시한다. 또 T-DNA(도전, 창의력, 팀워크) 보유 여부도 인재 채용의 주요 평가 기준이다.
지난 해 120여 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선발한 SK텔레콤은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새 식구를 맞아들일 예정이며 하반기 채용이 예정돼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및 필기시험, 두 차례에 걸친 면접 등으로 진행된다.
입사지원서를 바탕으로 전공ㆍ학점ㆍ어학능력은 물론 전문자격증ㆍ공모전 수상 경력ㆍ인턴십 경험 등 개인의 자질과 능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서류전형을 통과하면 ‘SK종합적성검사’를 치른다. 이는 기본직인 직무 수행 능력을 판단하는 적성검사와 대인관계, 진취적인 자세, 성취 동기 등을 판단하는 인성검사, 그리고 G-TELP 영어시험 등 3가지다. ‘SK종합적성검사’는 다른 어느 기업이나 기관의 인ㆍ적성검사보다 어렵기로 정평이 나 있으므로, 치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면접 시험은 전문 지식과 창의성 및 SK 가치 보유 여부를 평가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해당 부서의 실무진들이 면접 위원으로 참여하는 1차 면접의 경우, 지원분야 관련 케이스를 제시하고 약간의 준비시간을 가진 뒤 2~3명의 면접위원 앞에서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게 된다. 발표 이후 면접위원들의 질문에 추가 답변 과정이 뒤따른다.
1차 면접을 통과하면, 임원들로 구성된 2~3명의 면접위원들과 함께 2차 면접이 진행된다. 지원자 한 사람씩 참여하는 개별 면접 방식이며, 지원자의 창의성 및 기업관과 패기ㆍ사교자세 등의 SK 가치 보유 여부가 주요 판단 기준이 된다.
회사측은 평소 적극적인 사고와 진취적인 행동, 꼼꼼하고 야무진 일 처리 태도를 지닌 지원자들이 보다 유리한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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