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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주 '삼성SDI 효과'로 강세

엘앤에프 5일째 올라


2차전지 관련주가 ‘삼성SDI 효과’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보쉬와 합작해 설립한 SB리모티브가 BMW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단독 공급 업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SB리모티브는 오는 2013년부터 2020년까지 BMW 전기자동차에 들어가는 모든 전지를 독점 공급하게 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엘앤에프는 전일 대비 1.09% 오른 3만7,2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5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민천홍 KTB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는 삼성SDI에 2차전지 재료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어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고 말했다. 에코프로(2.39%)와 테크노세미켐(2.17%)도 상승했고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업체인 넥스콘테크 역시 7.34% 오른 8,480원을 기록했다. 정근해 대우증권 연구원은 “넥스콘테크는 2ㆍ4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기자동차 시장의 성장은 넥스콘테크의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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