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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 MP3P로 도시락 듣는다"
입력2005-09-22 11:45:42
수정
2005.09.22 11:45:42
레인콤ㆍ현원, KTF 음악포털과 제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MP3플레이어인 아이리버와 현원[045050] 제품 사용자들도 KTF[032390] 음악포털 서비스인 `도시락'(www.dosirak.com)의 음악을 다운로드받아 즐길 수 있게 된다.
휴대용 멀티미디어기기 업체인 레인콤[060570]은 KTF와 KTF의 음악포털 `도시락'의 음원을 아이리버 MP3P에 공급하는 내용의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현원도 이달말부터 자사 MP3P에서 KTF의 `도시락'을 지원하도록 DRM(디지털저작권관리)을 탑재해 서비스하기로 전날 KTF와 사업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발표했다.
KTF는 삼성전자[005930], 코원[056000] 시스템, 엠피오[066200]에 이어 레인콤,현원과도 제휴를 체결함으로써 국내에서 사용되는 MP3P의 90% 이상에 도시락 음원을공급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음원사이트 등 콘텐츠 업계와 MP3폰 및 MP3P 등 기기업체들은 서로 다른표준 DRM을 사용함으로써 상호 호환이 되지 않아 고객들의 불편이 적지 않았다.
이번 제휴에 따르면 레인콤은 'KTF 표준 DRM'을 지원하는 아이리버 MP3P를 생산하게 되며 KTF는 아이리버 사용자가 '도시락'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레인콤은 지난 7월 LG텔레콤[032640]과의 협력을 통해 아이리버에 `뮤직온'(musicON) 음악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발표하는 등 이동통신사와 협력을 강화해나가는 한편 `펀케익' 등 국내 주요 음악사이트와 연계한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달초부터 국내 최대 유료 음악사이트인 맥스 MP3는 MS DRM을 채택, 아이리버 전기종에 대한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고 벅스와 소리바다 역시 조만간 아이리버와 연계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MSN뮤직과 레인콤의 자회사인 유리온의 펀케익 서비스까지 합치면 아이리버 사용자들은 국내 대부분의 주요 음악사이트에서 음악을 추출해 아이리버로 들을 수 있게 된다.
레인콤 관계자는 "최근들어 디지털기기와 콘텐츠간의 효율적인 연계는 사업의성패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다"면서 "고객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파고들고 혁신적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쉽고 간편하며 안정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기업체들이그렇지 못한 업체들에 비해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도시락' 사이트에 가입하는 아이리버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무료체험행사 및 경품이벤트를 벌이고 아이리버 온라인 구매사이트인 아이리버샵(www.irivershop.co.kr)에서는 할인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원의 `도시락' 지원 모델은 국내 소비자에게 첫 선을 보이는 `큐브'(모델명 DAH-1500i), 이달말 출시 예정인 플래시 타입의 DAH-1800, 하드 1인치 PMP인 DHH-200과 DAH-1400,1700등 총 5개 모델이며 펌웨어 업그레이드 서비스도 병행될 예정이다.
'큐브'는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세계 최소형 제품이다.
현원과 KTF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현원 MP3P의 판매증진과 KTF 음악사이트 `도시락'의 활성화를 위해 각각의 사이트 내에 별도의 홍보 페이지를 제공하는 등 양사간의 공동마케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KTF `도시락' 서비스가 지원되는MP3P에는 `도시락' 로고가 삽입된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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