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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명 이상 신용등급 10월부터 상향 조정
입력2011-04-06 17:03:29
수정
2011.04.06 17:03:29
신용카드 실적정보 등 우량정보가 오는 10월부터 신용평가에 반영됨에 따라 500만~600만명의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된다. 신용등급 상향 조정으로 이들은 앞으로 신규카드를 발급 받거나 대출을 받을 때 유리해진다.
NICE신용평가정보(NICE)는 6일 10월부터 우량실적정보를 반영한 새로운 신용등급산정체계를 적용하기로 하고 개인신용평가기준 개편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NICE는 이달 28일부터 약1,500여개 항목에 대한 우량정보 제공서비스를 시작하고 10월까지 우량실적정보를 반영해 개인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신용카드 실적정보 등 우량정보가 공유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개인신용등급 평가에 불이익을 봤던 소비자들의 신용등급이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우량실적정보가 공유되면 가장 크게 바뀌는 것은 '개인신용등급'이다.
우량실적정보를 반영하면 현재 중간등급에서 상위등급으로 이동할 수 있는 소비자는 약 500만~600만명에 달할 것으로 NICE는 추산했다.
이번에 공유되는 우량정보는 현재 공유가 미흡한 카드실적정보가 주요 대상이다. 월별 일시불 및 할부와 같은 상품 구매실적과 현금서비스 사용실적도 포함돼 있다. 또한 청구ㆍ결제 및 이용잔액 등 상세한 정보도 공유할 예정이다.
우량실적정보를 반영하면 개인신용등급 산출시 연체 등 부정적인 정보의 비중은 현재 50% 정도에서 30~35%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NICE의 한 관계자는 "현재의 평가체계가 주로 부정적인 정보를 활용하고 있어 등급의 하락은 즉각적인 반면 회복하는 데는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며 "금융거래가 다양한 경우 우량실적정보의 평가비중이 확대돼 현재보다는 등급 하락시 유리해지고 등급 회복도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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