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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포털 및 게임 업체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이들 업체는 추석을 앞두고 각종 선물 및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까지 준비중이다. 포털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격비교 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보다 알뜰하고, 즐거운 추석을 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추석선물 싸게 준비하세요=포털사이트들은 가격 비교 정보 등을 통해 보다 싼 값에 추석선물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다음의 디앤샵은 14일까지 1,200가지 추석관련 물품을 판매한다. 이 기간 동안 구입한 선물이 추석까지 배송되지 않을 경우 구입가 전액을 환불해줄 예정이다. 야후쇼핑과 엠파스도 가격비교 쇼핑인 ‘마이싼추석쇼핑’과 ‘한가위 상품전’을 열어 ‘알뜰 구매’를 지원한다. SK커뮤니케이션은 네이트온 메신저, 1인 미디어 ‘통’, 네이트 몰을 통해 추석선물 이벤트를 열어 쌀 1kg, 상품권, 할인쿠폰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아는 길도 물어가세요=고향에 내려가는 길이 아무리 즐거워도 교통체증은 참기 어렵다. 특히 이번 추석연휴는 예년보다 짧기 때문에 교통지체도 심각할 것으로 전망된다. 휴대폰으로 야후코리아의 ‘고속도로 정보서비스’를 이용하면 실시간으로 막히지 않는 도로를 선택할 수 있다. 또 다음과 야후코리아는 ‘무료 교통사고 보험 이벤트’를 통해 교통사고 피해에 대한 우려를 덜어줄 계획이다.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온 가족이 함께 모여 즐거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파란닷컴은 ‘블루리본 캠페인 블로그’에 접속해 아버지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남기면 이를 엽서로 만들어 배달해주는 ‘사랑의 엽서 보내기’ 이벤트를 11일까지 실시한다. 게임업체 넥슨도 카트라이더에서 ‘추석맞이 가족사진 콘테스트 이벤트’를 진행해 8일부터 2주간 게임 내 광고판에 가족사진이 실리게 된다. ◇정(情)은 나누면 더 커져=고향에 못 가는 사람들을 위해=짧은 연휴라 아예 귀향을 포기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야후코리아는 고향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송편, 한과, 떡집, 햇과일 등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추석 음식 맛 집 정보’를 오픈했다. 네오위즈와 CJ인터넷은 게임포털 피망과 넷마블을 통해 추석 맞이 이벤트를 열고 다양한 경품과 게임머니 등을 지급한다. 모바일 게임업체 레몬도 9월 한 달간 ‘사천성’이라는 게임을 다운받은 이용자에게 갈비세트 등 추석 선물을 제공하고, 수익금의 1%를 한국노인복지회를 통해 무의탁 독거노인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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