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4일 보고서에서 “삼성화재의 2012년 회계연도 원수보험료 증가율은 13.6%로 2위권 4개사의 평균 원수보험료 증가율인 10.2%를 9년만에 웃돌았다”며 “2013년 회계연도에도 RBC 기준 강화로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할 것으로 보여 원수 보험료 증가율이 1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수보험료 증가율이 높았던 2003년 회계연도까지 삼성화재는 2위권 4사 대비 평균 70% 할증율을 적용받았다”며 “삼성화재는 자본관리 원칙으로 순이익 기준 배당, 자사주, 사내유보를 3분의 1씩 추진하겠다는 정책을 밝힌 만큼 경영진의 자본 정책은 추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최근 금리 상승도 삼성화재에 긍정적인 요소다. 유승창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주가순자산비율(PBR)추이를 보면 시중금리와 일정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재 금리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삼성화재의 PBR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KB투자증권은 삼성화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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