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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의심 부영 채권 수십억원치 확보
입력2004-03-23 00:00:00
수정
2004.03.23 00:00:00
오철수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안대희)는 지난 대선 때 정치권에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중견 건설업체 ㈜부영의 이중근 회장으로부터 출처가 불분명한 채권 수십억원을 임의제출 형식으로 최근 확보, 불법성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검찰은 이 채권이 부영이 수년간에 걸쳐 조성한 비자금 200억원 중 일부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으나 이 회장측은 장학재단 설립 등을 위해 보관해온 자금일 뿐 대선자금 등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지난 22일 귀국한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에게 조만간 소환일을 확정, 통보할 방침이다. 문효남 기획관은 이날 “동부그룹에 대해서는 실무자들을 계속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김 회장의 소환일은 아직 잡히지 않았으나 총선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한때 병원에 입원했던 이학수 삼성 구조조정본부 부회장을 최근 재소환, 대선 때 정치권에 제공한 300억원대 불법자금의 출처 등에 대한 보강조사를 벌였다.
<오철수기자 cs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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