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北核 불능화' 전문가팀 11일방북

힐 차관보 "플루토늄 제거 착수 할것"

미국이 핵 전문가들로 이뤄진 팀을 오는 11일 북한에 파견해 본격적인 북핵 시설 폐기 및 불능화 작업을 시작한다고 4일(현지시간)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밝혔다. 힐 차관보는 이날 미국 공영방송 PBS와 인터뷰를 갖고 “지난해 첫 핵무기 실험이 있었던 영변 핵시설의 플루토늄을 제거하는 일에 착수할 것”이라며 “다음 핵심 절차는 평양이 약속을 번복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AFP통신은 이날 힐 차관보의 말을 인용해 영변 핵시설에서 생산된 플루토늄 양이 50㎏ 정도 될 것으로 추측되며 이는 규모에 따라 5~10개의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는 양이라고 전했다. 핵 전문가팀은 이번 방북에서 플루토늄 전량에 대한 북측의 신고를 받아 이를 확실한 폐기 대상으로 간주할 계획이다. 또 이들은 북한에 영변 이외에도 우라늄 등에 기반한 다른 핵시설이 있을 가능성에 대해 면밀히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힐 차관보는 “영변 핵시설 불능화는 단순한 무기제조를 막는 것뿐 아니라 (북한이 입장을 번복하더라도) 무기생산 능력을 되돌릴 수 없도록 한다는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