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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현·박세리"첫승 갈증풀자"
입력2000-08-01 00:00:00
수정
2000.08.01 00:00:00
김미현·박세리"첫승 갈증풀자"[이번주 대회일정] UPGA인터내셔널·ULPGA미켈롭라이트
「시즌 무관(無冠) 꼬리표를 떼자」
박세리(23·아스트라)와 김미현(23·ⓝ016·한별텔레콤)이 이번 주 시즌 첫 승에 다시 도전한다. 최경주(30·슈페리어)도 BC오픈에서의 컷오프 탈락의 아픔을 딛고 올 시즌 최고성적 도전에 나선다.
특히 자이언트이글클래식에서 다 잡았던 우승을 놓쳐 공동7위에 그친 박세리는 5일(한국시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폭스런GC(파72·6,834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LPGA투어 미켈롭라이트클래식(총상금 80만달러)에서 최근의 부진을 말끔히 씻겠다는 각오다.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US여자오픈 공동4위, 자이언트이글클래식 공동3위 등 2주연속 상승무드를 타고 있는 김미현도 이 대회에서 반드시 시즌 개막 7개월간의 무관 타이틀 행진에 종지부를 찍겠다며 벼르고 있다.
자이언트이글클래식에서 공동17위로 미국무대 데뷔 이후 최고성적을 기록한 권오연과(25)과 박희정(20), 장정(20) 등도 출전한다. 그러나 지난주 대회에서 갈비근육 이상의 부상을 입은 박지은은 출전하지 않고 쉰다.
1994년 미국LPGA투어에 처음 등록된 미켈롭라이트클래식은 아니카 소렌스탐이 95년 이후 이 대회에서 무려 4번이나 우승,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이에 맞설 상대는 캐리 웹, 박세리, 김미현 등으로 US여자오픈을 포함해 시즌 5승(다승왕)과 상금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는 웹의 독주가 주목된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는 다음주 열리는 마지막 메이저타이틀 뒤모리에클래식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다는 점에서 톱랭커들의 치열한 선두다툼이 예상된다.
이에 앞서 최경주는 4일 콜로라도주 캐슬록의 캐슬파인스GC(파72·7,559)에서 벌어지는 인터내셔널골프대회(총상금 350만달러)에 출전해 올 시즌 10번째 본선진출과 상위권진입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쫓는다.
최근 1주간의 휴식으로 컨디션을 조절한 최경주는 이 대회에서 상금랭킹 순위를 끌어올려 내년도 시드권 확보를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타이거 우즈(25)가 참가하지 않지만 랭킹3위 데이비드 듀발, 인디언골퍼 노타 비게이3세, 어니 엘스(남아공), 필 미켈슨 등 정상급 골퍼들이 대거 참가한다. 또 엉덩이 수술로 5주간 대회를 쉬었던 그레그 노먼이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여자프로협회(KLPGA), 그리고 일본의 JPGA, JLPGA, 아시안PGA투어 등은 혹서기를 맞아 8월10일까지 대회가 없다.입력시간 2000/08/0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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